[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국내 중견제약사들이 잇따라 생산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늘어난 생산 규모에 부응하는 수주 여부가 관건이다.하나제약은 지난 2019년 상장자금으로 확보했던 1070억원을 투자한 하길 주사제 신공장을 내달 준공한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하길공장은 주사제 생산능력이 기존 1700억원 규모에서 약 4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하나제약은 동결건조 주사제 및 PP앰플 생산라인 모두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최신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기대감으로 주목 받았던 제약·바이오주가 하반기 크게 위축되고 있다.미국의 국가부도(디폴트) 위기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 변동성이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고, 제약바이오 종목들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미국 제약사인 MSD가 코로나 알약을 개발했다는 소식도 시장에서는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양새다.국내 제약사들은 최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속속 나서고 있다.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3일 자사주 2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