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2조 클럽’ 가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1분기 매출 5500억원대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어서다.여기에 하반기 새로운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제제 복제약) ‘베그젤마’ 유럽 출시와 기존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로 가파른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5% 증가한 5506억원이다.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IV’와 진단키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램시마IV와 진단키트는 각각 전체 매출 27%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CT-P16'(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대한 판매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셀트리온은 CT-P16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 베그젤마라는 브랜드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CT-P16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난소암 등에 쓰는 제넨테크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텍과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한 특허 합의를 마친 상태다.셀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이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을 본격화한다.한미정밀화학은 LNP(지질나노입자), 뉴클레오타이드 등 합성 바이오의약품 원료 물질의 글로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분야 CDMO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이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 하이테크 CDMO를 위한 설비 확충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해 회사는 지난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설비 확충 사업에 선정돼 16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한미약품의 바이오, 항암 신약 연구개발(R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올해 1월 제약·바이오업계에 조 단위 규모 기술수출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그 주인공.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기술이전 ‘잭팟’을 터트렸다. 지난 22일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금 910억원을 수령했다. 그리고 올해 중으로 단기 기술료(마일스톤) 540억원를 수령한다. 계약금 910억원은 ABL301이 상업화에 성공하지 못해도 사노피에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돈이다. 전체 계약 규모 7% 정도로, 국내 바이오벤처가 받은 기술수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법인 HPI 최고의학책임자(CMO)이자 최고개발책임자(CDO)인 알미라 차비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알미라 차비(Almira Chabi) 박사는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머크(Merck), 제넨텍(Genentech)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안과 및 신경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범위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또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개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초기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의 투자 심사에도 풍부한 경험을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한미약품은 현지 시간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1)에서 미국 파트너사인 아테넥스를 통해 경구용 항암제 후보물질 오락솔과 키트루다의 병용임상 시 안정성 수준을 공개한다.이번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될 경우 아테넥스는 위암과 폐암 치료에도 오락솔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후속 임상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평가다.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이전을 해간 파트너사들도 대거 이번 학회에 참가한다.스펙트럼은 2015년 기술이전 해간 ‘포지오티닙’의 임상2상 중간결과를, 제넨텍은 201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국내외 제약사와 연구소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동안 코로나19 백신이 주목받았지만,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팬데믹 종료 이후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연구개발비 손실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 신종플루가 유행할 당시 모 업체의 경우 백신을 조기에 개발했지만, 신종플루 감염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막대한 손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백신만으론 역부족"...델타 확산에 치료제 중요성↑전염성이
[디지털투데이 이장혁 기자] "한미약품은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 극복 과제를 빠르게 진행해 인류의 생명존중이라는 제약기업 사명을 다하겠다.신약들의 FDA 시판 허가 획득은 물론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가치 증대를 위한 임상 진행을 가속화 하겠다." 권세창 사장은 JP 모건 컨퍼런스에서 한미약품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며 "한미약품 R&D에 대한 큰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 새로운 다짐'을 경영 슬로건으로 선포한 한미약품은 올해 사업 방향으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코로나19 대응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