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주 기자] 서울 홍대 인근에는 여성들이 즐겨 찾는 액세서리 숍이 있다. 3개층 330m2의 대형 규모의 매장은 층마다 서로 다른 콘셉트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여 가게라기보다는 전시장에 가깝다. 덕분에 연일 찾아드는 손님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이곳은 ‘아이엠조이’의 쇼룸이다.아이엠조이의 이기쁨 대표가 액세서리 사업에 뛰어든 것은 10년 전의 일이다. 대학 재학시절 동대문에서 했던 액세서리 판매 아르바이트가 계기가 됐다.“그때 옆매장에서 일을 했던 남자가 지금 인생의 동반자이자 사업 파트너가 됐어요. 둘이서 작은 가게를 열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