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골든타임"이라며 "5월부터 준비된 기업부터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적극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김 부위원장은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하는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에 참석해 환영사에서 이와 같이 언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업 밸류업 성공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부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발표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가 기업 밸류업 우수 기업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5개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 지사에서 개최한 '기업 밸류업 관련 회계·배당 부문 간담회'를 통해 금융위는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한국공인회계사회, 삼일회계법인 등 회계전문가, 상장기업을 대표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부가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에 발표한 배당절차 개선 관련 우수기업 대표로
다음 달 말께 취약계층에 대한 은행권의 구체적 지원 대상과 방법이 공개되고, 6월에는 금융·통신 채무를 한꺼번에 조정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계 부처들은 2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앞서 지난 1월 17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소상공인과 서민 등 취약 금융 계층의 이자 부담 경감이 주요 과제로 거론됐는데, 은행권은 일단 그 대책의 하나로 같은 달 약 188만명에게 1조50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한 데 대해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집단행동이 본격화하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응급·중증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훌륭한 디지털 정부를 구축했지만, 국민이 그 편의성을 체감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며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흩어져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모아 '원스톱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7차 민생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연말까지 420여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여개 행정 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할 예정"이라며 "도입된 지 이제 110년 지난 인감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증권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이같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독려·지원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취지는 기업 스스로가 자사가 저평가된 이유를 분석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투자자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 업계 신뢰 회복을 위해 증권사 대표들에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 내부통제 강화 등을 주문했다. 24일 이복현 원장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증권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메세지를 전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하기 바란다"며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도 충분히 적립"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일부 회사의 리스크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앞으로 공모펀드를 주식상장펀드(ETF)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일반주주 보호 강화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하나하나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금번 방안(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규범 논의 주도를 위한 간담회’를 28일에 개최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EU의 인공지능법안 제정 합의 등 주요국의 인공지능 규범 관련 주도권 경쟁 동향을 민간과 함께 공유하고, 우리나라 인공지능 규범 정립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격적인 자유토론에 앞서, 주요국의 인공지능 규제 동향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먼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박성필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미디어의 공정성 회복을 통한 사회적 신뢰 자본 축적을 지원하겠다”며 “방송·통신·미디어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대통합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거나 방송·통신·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전면 개편해, 디지털·미디어 융합 환경에 걸맞은 규범 체계를 정립해 나가겠다”며 “새로운 환경에 걸맞게 방송·통신·인터넷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디지털·미디어의 신뢰성과 투명성 제로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3일 간 정부 행정시스템 '새올'과 민원시스템 '정부24'가 마비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는 20일 시스템들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복구 지연 원인에 여전히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서 사고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24를 통해 민원을 발급하는 데에 불편함이 전혀 없고 이틀 간 현장점검 결과 새올 행정시스템도 장애가 없다"며 "따라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는 모두 정상화됐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차관은 “재개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취임 후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보궐 이사 임명의 건을 의결했다. 이 위원장과 이상인 상임위원 2명 뿐이지만 해당 안건 처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회의를 소집한 것이다.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과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각각 최근 해임된 권태선 전 방문진 이사장과 정미정 전 EBS 이사 후임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각 이사의 임기는 2024년 8월 12일과 같은해 9월
정부가 오는 31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으로 낮추기로 했다. 일상회복이 가속화되며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등급 하향으로 확진 검사와 입원 치료에 대한 비용 지원이 대폭 축소되고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비도 없어진다. 전체 확진자 일일 집계도 중단된다. 다만 병원 등 의료기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정부는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시행(안)'을 확정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5G 이슈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정부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할당된 5G 28㎓ 주파수를 할당 취소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제4이동통신 외에 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나오지 않는 5G 저가 요금제 역시 국감 핫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 이번 국정감사 방송통신 부문 주요 이슈로 ▲이음5G 사업 활성화 방안 ▲미디어 통합법제 마련 ▲방송사업자 재허가(승인) 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카페24, NHN커머스 등 쇼핑몰 솔루션 4개 사업자에 대해 총 1200만원의 과태료와 시정조치 명령을 의결했다.개인정보위는 쇼핑몰솔루션 제공사업자의 시장점유율과 관련 매출액 등을 고려해 선정한 상위 4개 사업자 ▲카페24 ▲커넥트웨이브 ▲아임웹 ▲엔에이치엔 커머스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사업자는 솔루션을 이용해 쇼핑몰을 운영하는 이용사업자와 리셀러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면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통제, 접속기록 관리, 전송정보 암호화 등 안전조치 의무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17개 종합병원 중 16개 병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17곳 전체의 개인정보 처리실태에 대한 개선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과태료 부과 금액은 모두 6480만원이다.학교법인 가톨릭학원(서울·여의도·은평·의정부·부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각 360만원)이 2160만원으로 가장 많고, 학교법인 일송학원(성심·동탄성심·강남성심·한강성심병원 각 420만원)이 1680만원으로 그다음이다.이밖에 고려중앙학원(안암·구로·안산병원 각 360만원) 1080만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에 맞춤형 광고 관련 과징금 제재를 내렸다. 이용자의 인터넷·앱 사용 기록을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이용하면서 해당 사실을 이용자에게 명확하게 알리고 동의를 받지 않아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다. 메타는 지난해 9월 같은 혐의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30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적법한 동의 없이 이용자의 웹·앱 이용기록을 수집해 맞춤형 광고 등에 이용한 메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전, 장마로 인한 전국 수해 재난방송 관련 SK텔레콤 성수 사옥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래 KT 백석 통합미디어센터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거리상의 이유로 SK텔레콤 성수 사옥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정부 당국 및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종호 장관은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SK텔레콤 성수 사옥을 방문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성수 사옥에 IPTV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 운용센터가 위치해 있다. SK텔레콤 수유사옥에 있는 SK브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그룹 채용응시자들 개인정보 1679건이 유출돼 관계사들이 행정처분을 받았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 제12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BSC와 SK(계열사 및 수펙스추구협의회), 인크루트 등에 대해 과태료·과징금 부과 등을 의결했다.우선, BSC는 SK그룹 채용종합역량검사를 수행하는 수탁 사업자로, 자체 운영하는 시스템 관리자페이지 접근통제 조치가 미흡해 응시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또 보관기간이 지난 평가 응시자의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국무회의에서 11일 의결됐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가상자산 거래가 제도권 밖에 놓여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아픔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제사회에서도 가상자산을 규율하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지만 제도화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나라는 우선 당면한 시급 과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