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부활 뱃고동을 울릴 수 있을까. 군산조선소는 조선업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2017년 7월 가동을 중단했다. 그로부터 어느덧 2년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중소 협력업체들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파산지경에 처했고, 군산뿐 아니라 전북 지역 전체 경기는 꽁꽁 얼어붙었다. 이런 이유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조선시황이 어려워 당장은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재가동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5일 조선업계 등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연일 '인수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과 KDB산업은행(산은)은 지난 8일 대우조선 인수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우조선 노조는 13일 현재까지 현대중공업에 대한 실사 저지 활동을 펼치는 가 하면 오는 22일 청와대 앞 시위를 예고하는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본계약 체결 당일 대우조선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앞에 집결했다. 이날 모인 인원은 대우조선 노조 500여명과 현대중공업 노조 100여명으로, 버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