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데이터 전문기관’에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데이터 전문기관은 신용정보법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관으로 금융회사 간 또는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 간 가명정보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의뢰 기관이 데이터 결합을 신청하면 데이터의 가명 처리 적정성을 평가한 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결합하는 역할이다.기존 데이터 전문기관은 국세청을 비롯한 네 곳만 지정돼 있었으나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위원회는 데이터 전문기관 지정 범위를 민간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토큰증권 발행(STO)을 허용하는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 초안이 공개되면서 STO 제도화도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지난 13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정무위원회,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는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STO 발행 및 유통을 허용하는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 공정회를 개최했다.국민의힘과 금융당국은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이달 중 발의할 예정이다. 또 연내 법안 국회 통과 및 내년 법안 시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법안 발의를 위한 원안 도출을 위해 협의 중이다. 전자증권법·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 발표한 ‘금융권 인공지능(AI) 활용 활성화 및 신뢰확보 방안’의 후속 조치로 21일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는 가명정보의 안전한 재사용을 허용하는 데이터 인프라이다. 현재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통신사, 신용정보회사, 데이터 전문기업 등 총 32개 기업·기관이 데이터 개방·공유를 통한 상생의 금융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금융위는 2020년 신용정보법 개정을 통해 가명정보와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글로벌 금융중심지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디지털금융에 올인하고 있다.지난 1월 제2서울핀테크랩을 개관한데 이어 디지털금융지원센터를 건립해 여의도와 마포를 잇는 3각축을 구축할 예정이다.최근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시행계획에서 세계적인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추세로 디지털금융 분야 인재양성, 기업지원 및 지역 간 연계 등을 수행할 시설 건립을 위해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 3년 만에 첫삽 뜨나...서울시, 건립 본격화서울시는 2021
금융감독원은 오는 3일부터 금융소비자들이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을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이란 개인이 신용평가 결과 등에 대한 설명 요구 및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권리로, 신용정보법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시행됐다.그간 개인신용평가회사는 팩스나 이메일로만 개인신용평가 대응권 신청을 받아 금융소비자들이 해당 권리를 행사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이에 따라 금감원과 NICE평가정보(NICE),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CI평가정보(SCI) 등 3개 개인신용평가회사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으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 컨트롤타워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 통과 후속으로 ‘마이데이터 추진단’ 신설을 추진한다. 정식 직제가 아닌 별도 기구로 1국 3~4과 규모다. 현재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마이데이터 사업 법적 근거가 마련된 개인정보전송요구권(이동권) 도입과 과징금 부과기준을 전체 매출액의 3% 이하로 조정하고, 산정 시 위반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은 제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이 최근 통과된 상태다. 법 통과 후속 조치로 마이데이터 추진단을 통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토스뱅크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표준 인증인 ISO 2종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국제 인증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표준인 ‘ISO27001’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27701’을 동시 취득했다.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01) 인증은 정보보호 정책, 관리 및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등 정보보호 관리 영역 14개 분야와 114개 세부 항목에 대한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하며 인증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 및 관리되고 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정부 입법으로 추진했던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 중 과징금 관련 내용을 수정했다. 처음에는 2차 개정안을 통해 과징금 부과기준을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에서 전체 매출액 3%까지 상향하는 방향을 추진했지만, 산업계 등 반발에 부딪히자 전체 매출액에서 위반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은 제외해 산정하는 대신 매출액 산정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에 전체매출액 기준으로 산정하기로 변경한 것이다.하지만 개인정보위가 원래부터 추진했던 안은 과징금 관련 전체 매출액 3%까지 상향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시스템을 구축해 약 3개월 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25일부터 전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금융보안원의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서비스 제공으로 인증기관과 정보제공 금융회사는 통합인증 중계시스템에 한번 연동하게 되면 전체 정보제공 금융회사 및 인증기관과 연동이 가능해진다.이에 따라 그동안 인증기관은 70여개의 모든 정보제공 금융회사와 개별적으로 연동·테스트해야 하고 금융회사는 10여개의 인증기관과 개별적으로 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가 데이터 컨트롤타워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가 본격 출범해 데이터·신산업 규제 혁신에 나선다. 이를 통해 디지털 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위원회는 이 같은 안건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위원회가 협력해 세부 추진과제들을 구체화 한 이후,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으로 수립해 연내 확정·발표할 계획이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이날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사이버보안 역량이 은행 등 금융회사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후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면서 금융에서 사이버보안이 차지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금융경영브리프 ‘은행의 새로운 경쟁력, 사이버보안’이라는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사이버보안 역량이 곧 은행 경쟁력..."장기 전략 마련해야"연구소는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로 사이버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은행의 사이버 보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사이버공격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
■ 글로벌 빅테크 이어 국내 기업들도 B2B 메타버스 플랫폼 정조준기업들이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향한 엔터프라이즈 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네이버클라우드, 티맥스소프트 등 국내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회사들이 최근 들어 기업 대상(B2B)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스타트업들도 B2B를 겨낭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 솔루션 ‘메타팟’을 내놓고 B2B 메타버스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기업용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은행들이 고객 정보를 활용할 때 금융당국 신고 여부와 관련해 5년 만에 법령해석이 바뀌었다. 기존에 금융당국은 신고를 해야 한다고 입장이었지만 최근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해석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 은행이 금융당국에 고객 정보 활용과 관련해 법령해석을 요청했다.해당 은행은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등에 따라 고객에게 개별 사전 동의를 받아 제3자에게 마케팅 활용 등의 목적으로 고객정보를 제공하는 업무가 은행법상 신고가 필요한 겸영업무 또는 부수업무에 해당하는지 문의했다.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종 산업간 마이데이터 전송을 위한 분야별 데이터 표준화 워킹그룹 회의를 6월~11월(6개월)까지 운영한다. 총 5회로 지난 17일 첫 워킹그룹 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워킹그룹의 역할은 표준화 사항별 표준화 방안 검토 및 조정, 논의를 거친 개선안 마련 검토 등이다.먼저 표준화(안)이 마련되면 이후 분야별 워킹그룹 검토·협의가 이뤄지고, 의견 수렴 및 개선안이 준비된다. 이어 차회 워킹그룹에서 개선안 검토를 거쳐 중앙부처 표준화협의회 논의가 이뤄진다.30일 디지털투데이가 입수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장외시장에서 지난해 주목을 받았던 핀테크 업체 주식의 인기가 주춤한 분위기다.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에 따르면 올해 들어 거래 대금이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월 거래대금은 1417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같은 기간 평균 월 거래대금은 절반 수준인 730억원 정도에 그쳤다. ⦁ 장외시장도 찬바람...비상장 핀테크사 주가 '뚝'구체적으로 월 거래대금이 1000억원을 넘긴 달은 3월(1052억원)이 유일했다. 그외 1월 655억원, 2월 621억원, 4월 695억원 수준이었다. 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과징금 기준을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에서 ‘전체 매출액’(최대 3%)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 시행령을 준비 중인 가운데, 업계가 과잉금지·평등원칙 위배라며 반발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은 작년 9월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이송됐지만, 지난해 11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1차 심의만 진행됐을 뿐이다.국회에서 법이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정보위는 시행령을 준비 중에 있는데, 법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기업데이터는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 ‘코데이터(KoDATA)’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한국기업데이터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사명 및 비전 선포식’에서 사명을 ‘한국평가데이터(Korea Rating & Data)’, 약칭 KoDATA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KoDATA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은 사업 범위의 변화를 반영하고, 데이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2005년 설립된 한국기업데이터는 중소기업 전문 신용평가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왔으나 2020년 신용정보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한 카카오페이가 경영진 스톡옵션 논란에 빠졌다. 카카오페이 주주들과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급기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내정된 차기 카카오 대표에서 사퇴했다. 10일 카카오는 "2021년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후보자가 2022년 1월 10일 자진 사퇴 의사를 표했다"며 "새 리더십에 대한 내부 논의와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대로 추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자진 사퇴카카오는 지난해 11월 류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기업신용정보도 가명처리 대상이 될까? 사업자등록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결합키(key)로 활용할 수 있을까?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 결합시 적용되는 법률은 신용정보법일까 아니면 개인정보보호법일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분야 가명·익명처리에 관한 주요 사안에 대한 유권 해석을 공개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금융 분야 가명·익명처리 안내서’ 개정판을 공개했다.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8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기명정보, 익명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결합할 데이터를 보유하지 않은 데이터 이용기관도 데이터 결합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발표된 데이터 결합 제도 개선 추진방안을 법제화하는 ‘신용정보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금융당국은 개정안이 다양한 분야 및 산업간 데이터 결합 접근성을 제고하고 데이터 결합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데이터 결합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은 현행 법령에서는 데이터 결합 신청 등 결합 관련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