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빅데이터를 이용해 서양 근대시대 고전음악 작곡가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예술가가 베토벤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문화기술대학원 박주용 교수 연구팀이 네트워크 과학과 빅데이터에 기반해 예술 작품의 혁신성과 영향력을 계산하는 이론물리학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4일 전했다. 연구팀은 1700년에서 1900년 사이 작곡된 서양 피아노 악보로부터 공통된 '코드워드'(codeword)를 추출, 작품들 사이의 유사성을 측정했다. 음악을 나누는 최소 단위인 코드워드는 동시에 연주되는 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