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하락 압박 끝? 전문가 "ETF 효과로 반등 가능성"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지코인(DOGE)이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랜드(Crypto Rand)는 도지코인이 하락 압박에서 벗어나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10월 7일 0.268달러 고점 이후 3일 차트에서 하락 추세선을 따라 움직이고 있으나, 최근 모멘텀이 상승하며 하락 압박이 끝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1월 21일 도지코인은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0.132달러에서 0.150달러로 13% 상승했다. 이는 저항 추세선과 가까운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

차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이 이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0.170달러, 0.271달러, 0.484달러 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각각 13%, 80%, 222%의 상승을 의미한다. 과거에도 도지코인이 유사한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5월 0.245달러에서 0.288달러까지 90% 급등한 사례가 있다.

랜드는 그레이스케일 DOGE ETF 출시가 반등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DOGE ETF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상장됐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물론 그레이스케일 DOGE ETF의 첫날 거래량은 141만달러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도지코인이 월가의 정식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편, 비트와이즈도 DOGE ETF를 출시할 예정이며, 11월 26일 상장이 유력하다. 도지코인이 추가 상승세를 보일지, ETF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