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80 시리즈 공개…최상급 OLED 탑재 모델 선봬

AI요약 ☞ 화웨이가 8000니트 밝기의 듀얼 레이어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 '메이트80 프로 맥스'를 출시했다. 메이트 X7 폴더블폰도 함께 발표됐으며, IP59 방진 기능을 갖췄다. 메이트80 시리즈는 중국에서 출시되며, 일부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5-11-26     AI리포터
메이트80 프로 맥스(Mate 80 Pro Max) [사진: 화웨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가 메이트80(Mate 80) 시리즈를 공개하며, 자체 개발 칩셋과 최상급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들을 대거 선보였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메이트80 시리즈는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그중에서도 프로 맥스 모델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6.9인치 듀얼 레이어 OLED 스크린이 탑재된 프로 맥스 모델은 최대 8000니트의 압도적인 밝기를 제공한다. 

다만, 최대 밝기는 특정 조건에서 화면 일부만 도달할 수 있는 값으로, 실제 사용 환경과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패널은 대부분의 스마트폰보다 더 밝은 화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특히 야외에서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메이트80 시리즈는 플랫 스크린과 각진 측면 디자인을 채택해 최근 스마트폰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했다. 후면에는 원형 무선 충전 코일과 카메라 모듈이 결합된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프로 맥스 모델은 화웨이 자체 개발 칩셋을 탑재했으며, 최대 20GB RAM을 지원하는 RS 얼티밋 디자인(RS Ultimate Design) 모델도 함께 출시됐다.

아울러 폴더블폰 메이트 X7(Mate X7)도 함께 발표됐다. 삼성 갤럭시 Z 폴드를 겨냥한 이 제품은 IP58 및 IP59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으며, 5600mAh 배터리, 더 커진 디스플레이, 개선된 칩셋 및 카메라 사양을 제공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스마트워치, 태블릿, 노트북, 이어버드, TV, 라우터 등 다양한 신제품도 공개됐다. 현재까지는 중국 시장에만 출시될 예정이며, 일부 제품은 향후 제한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