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MG C590, 라스베이거스서 포착… F1 드라이버도 놀란 미친 성능

AI요약 ☞ 메르세데스-벤츠 AMG가 전기차에 V8 엔진의 감성과 주행감을 구현한 독창적인 기술을 담은 AMG 신형 전기차 'C590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가운데, 벤츠 F1 드라이버 조지 러셀이 자신이 타본 차 중 가장 미친 차라고 극찬을 보내며 눈길을 끌었다.

2025-11-26     AI리포터
AMG C590은 AMG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포르쉐 타이칸을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AM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르세데스-AMG가 라스베이거스 포뮬러1 경기장에서 C590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카모플라주를 일부 제거하며, 내년 출시될 양산 모델의 모습을 보여줬다. 메르세데스 F1 드라이버 조지 러셀은 직접 해당 차량을 테스트한 후 "내가 타본 차 중 가장 미친 차"라고 극찬했다.

2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AMG는 포르쉐 타이칸을 겨냥한 새로운 4도어 모델을 준비 중이며, 이는 AMG 역사상 최초의 전용 모델이 될 전망이다. C590은 2026년 공개될 차세대 AMG GT로 예상되며, 조지 러셀이 직접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주행하며 강력한 성능을 과시했다.

이번 프로토타입은 기존보다 카모플라주가 줄어들어, 내년 출시될 양산 모델의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가짜 V8 엔진 사운드와 기어 변속을 재현한 독특한 시스템이 적용돼 조지 러셀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3개의 모터가 장착돼 사륜구동을 지원하며, 1341마력 이상의 출력을 기대할 수 있다.

AMG C590은 AMG.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이후 같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전기 크로스오버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BMW iX3 M, 포르쉐 카이엔 전기차와 경쟁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AMG의 존재감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