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이더·도지 모두 팔고 XRP 사라"…강세장 전망 속 파격 주장
AI요약 ☞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보다 리플(XRP)에 투자할 것을 강력히 추천했다. XRP는 최근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XRP ETF 도입과 차기 강세장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리플의 상승 전망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을 모두 정리하고 XRP 비중을 확대하라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상승세가 지속될 때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하지만, 특정 자산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2020~2021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은 363% 상승했지만, 이더리움은 871% 급등했다. 반면, XRP는 291% 상승에 그쳤다. 이에 따라 당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선택에 따른 수익률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늘날 투자자들은 여전히 최적의 암호화폐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흐름을 근거로 더트레이드십유니버시티 창립자 캐머런 스크럽스는 이달 초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이더리움, 지캐시(ZEC), 도지코인(DOGE) 등 보유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XRP를 매수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10만1000달러, 이더리움은 3315달러, XRP는 2.2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시장은 이후 조정 국면을 맞았지만 낙폭은 자산별로 엇갈렸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4398달러로 16.43%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2753달러로 16.9% 하락했다. 그러나 XRP는 12.2% 하락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덜 타격을 받았고, 지캐시는 3% 하락으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스크럽스는 단기 가격 변동보다 XRP의 미래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XRP가 '세대적 상승'을 앞두고 있으며, 2024년 상승세보다 더 큰 랠리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XRP는 2024년 11월 0.5달러에서 2025년 1월 3.4달러까지 상승하며 580% 급등한 바 있다.
스크럽스와 같은 전문가들은 시장이 회복되면 XRP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치를 높게 예측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기대했던 가격인 25만달러까지 치솟을 경우, 수익률은 196%지만 XRP가 10달러에 도달하면 41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도 추가적인 수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더크립토베이직은 "시장이 전문가들의 기대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으며, 투자자들은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금융 전문가의 의견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