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유럽 승인 무산되나…네덜란드 규제당국 "확정 아냐"
AI요약 ☞ 테슬라는 네덜란드 RDW가 FSD를 2026년 승인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RDW는 이를 반박하며 안전 검토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FSD는 자율주행 기능이 아닌 보조 시스템으로, 여전히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한다. RDW는 안전성이 최우선이라며, 승인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유럽 시장에서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지만, 네덜란드 차량당국(RDW)이 이를 부인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주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네덜란드 RDW가 2026년 2월 완전자율주행(FSD) 승인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RDW는 차량 면허 및 등록을 담당하며, 유럽 내 FSD 도입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RDW는 테슬라의 발표에 대해 "FSD 시연이 예정된 것은 맞지만, 승인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일정이 맞춰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역시 RDW의 반박을 보도하며 테슬라의 발표가 성급했음을 지적했다.
테슬라 차량은 기본적으로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8000달러를 추가하면 FSD 감독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고속도로 및 일반 도로에서 자동 조향과 차선 변경을 지원하지만, 완전한 자율주행이 아니며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한다. 현재 FSD는 호주, 캐나다, 중국, 멕시코, 뉴질랜드, 푸에르토리코, 미국 등에서 제공된다.
RDW의 입장이 확인되면서 테슬라의 유럽 시장 확대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FSD의 안전성과 규제 승인 여부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Tesla has been working hard toward shipping Full Self-Driving (Supervised) in Europe for over 12 months now. We have given FSD demos to regulators of almost every EU country. We have requested early access, pilot release programs or exemptions where possible.
— Tesla Europe & Middle East (@teslaeurope) November 22, 2025
We have develop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