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 발표…6년간 2230만 SOL 줄인다

AI요약 ☞ 솔라나 커뮤니티가 인플레이션 감소율을 -15%에서 -30%로 두 배 확대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향후 6년간 2230만 SOL이 추가 발행되지 않아 공급 압력이 완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스테이킹 수익률이 감소하며 소규모 밸리데이터 이탈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5-11-24     AI리포터
솔라나의 추가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솔라나(Solana)가 공급 압력을 줄이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소율을 두 배로 늘리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솔라나 개선 제안(SIMD-0411)은 인플레이션 감소율을 기존 -15%에서 -3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솔라나 네트워크가 목표로 하는 인플레이션율(1.5%)에 도달하는 기간이 기존 6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공급량을 줄여 과도한 시장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다. 제안에 따르면 향후 6년간 2230만 SOL(현재 약 4조6000억원 상당)의 발행이 줄어들며, 6년 후 총 공급량은 기존 계획 대비 3.2%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스테이킹 수익률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6.41%인 명목 스테이킹 수익률은 개선안 도입 후 1년차 5.04%, 2년차 3.48%, 3년차 2.42%로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스테이킹 수익률이 매력적이었던 투자자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으며, 수익성이 낮아진 밸리데이터들이 운영을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소규모 운영자들의 이탈로 네트워크 다양성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솔라나의 대형 업그레이드 '알펜글로우(Alpenglow)'는 올해 9월 승인됐으며, 2026년 1분기 메인넷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거래 확정 시간이 약 12초에서 0.15초로 단축될 전망이다.

10월부터 미국 시장에서는 솔라나 현물 ETF가 출시되었으며,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반에크, 21셰어즈 등이 참여하고 있다. 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21일 기준 약 5억1000만달러가 유입됐으며, 해당 ETF들은 보유한 솔라나의 스테이킹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