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현물 ETF 기대감↑…하지만 10달러 돌파는 '희망사항'

AI요약 ☞ XRP 현물 ETF 출시로 가격 급등 기대가 커졌지만, 전문가들은 단기 폭등 가능성은 낮다고 경고했다. ETF는 즉각적 수요를 만들기보다 장기적으로 자본 유입을 늘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XRP 투자도 장기 관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11-24     AI리포터
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서 가격 급등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낙관론에 제동을 걸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XRP가 10달러, 50달러, 심지어 589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주장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존니 굿이브닝크립토(Good Evening Crypto) 쇼 공동 진행자는 "ETF 하나만으로 XRP 가격이 즉각적으로 폭등할 가능성은 낮다"며 "투자자들은 지나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TF는 기본적으로 즉각적인 시장 수요를 창출하지 않으며, 자금 유입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신중론은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과도 일치한다. ETF는 단기적 가격 상승을 유도하기보다는 점진적인 자본 유입을 통해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XRP 보유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XRP 현물 ETF 출시는 분명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단기간에 폭발적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위기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ETF 도입이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이 되기보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인 유동성 확대와 시장 신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현실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