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버블론 일축…"GPU 수요 지속될 것"

AI요약 ☞ 젠슨 황이 AI 버블론을 일축하며 GPU 수요가 단기적 과열이 아니라 장기적 컴퓨팅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처리, 검색, 광고 추천 등에서 기존 CPU 인프라가 한계에 도달했고, AI가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틱 AI를 통해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24     AI리포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시장이 경제적 버블이라는 주장에 반박하며, 현재의 AI 트렌드는 컴퓨팅 인프라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그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가 장기적인 시스템 투자로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CPU 기반 인프라가 AI 워크로드를 감당하지 못해 GPU 채택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AI가 기존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가능하게 하며,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등장이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팻 겔싱어 인텔 전 CEO는 AI 시장이 버블 상태에 진입했다고 주장했지만, 젠슨 황 CEO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젠슨 황 CEO는 AI 붐이 기업 시스템 전반의 트래픽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AI 도구와 데이터 세트 확장이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높은 자본 지출이 투기적 움직임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의 반영이라고 주장하며, AI 기반 GPU 채택이 장기적인 컴퓨팅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수익을 기록했으며, 향후 AI 칩 판매가 2025~2026년 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여전히 앤트로픽,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은 주문 백로그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