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AI5·AI6 칩 개발 가속…"AI 칩 시장 지배하겠다"

AI요약 ☞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AI5 칩이 곧 완성되며, AI6 개발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AI5는 TSMC가 생산하며, AI6는 삼성과 협력해 미국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AI 칩을 직접 개발해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2025-11-24     AI리포터
테슬라가 AI 칩 자급자족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인공지능(AI) 칩 개발 속도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AI5 칩 설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차세대 AI6 칩 개발에도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테슬라가 매년 새로운 AI 칩을 대량 생산하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테슬라는 AI4 칩을 차량에 적용 중이며, AI5 칩은 2026년 말 소량 생산을 거쳐 2027년부터 TSMC를 통해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AI6 칩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미국에서 제조된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AI 칩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테슬라의 칩 생산량이 다른 모든 AI 칩을 합친 것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AI5 칩은 테슬라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택시 사이버캡(Cybercap),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일반 차량 등 다양한 제품군에 탑재될 예정으로, 매년 수백만 개가 필요하다. 머스크는 이 칩들이 더 안전한 운전과 의료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테슬라는 AI 칩 조직을 재편해 인력을 보강하고 있으며, AI5 칩이 2027년 양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자체 칩 개발을 통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