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 징후 포착…매도 압력 속 회복 신호

AI요약 ☞ 비트코인이 급락 후 8만7000달러대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바닥 형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심화됐지만, 보유자들의 항복 신호가 바닥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숏·롱 포지션 변화와 손실 기록이 바닥 형성의 전형적 패턴을 보이며, 반등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5-11-24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강한 매도 압력 속에서 8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한 후 소폭 반등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급락은 시장 신뢰를 흔들었지만, 보유자들의 대량 매도가 바닥 형성의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거래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변하면서 매도 옵션(풋)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6개월 만기 풋옵션이 단 일주일 만에 2포인트 상승하며 구조적 약세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는 시장이 하락을 과도하게 반영한 후 균형을 찾아가는 전형적인 바닥 패턴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손실도 FTX 붕괴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단기 보유자들이 공포에 매도하면서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하락장에서 바닥을 형성했던 패턴과 유사하다. 대규모 손실 청산 후 장기 보유자들이 매입에 나서는 흐름이 반복되면서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7000달러대에 거래되며, 8만5204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다. 만약 바닥이 확정된다면 8만9800달러, 9만152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매도 압력이 지속되면 8만2503달러 이하로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하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