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올든 "비트코인, 대폭락보단 장기 상승…10만달러 가능성"
AI요약 ☞ 비트코인이 대규모 투매 없이 장기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린 올든은 '하락장 후 폭락' 패턴이 이번 사이클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주장했으며, 비트코인은 현재 하락세지만, 장기적으로 2026년 10만달러 회복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5-11-2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대규모 투매 없이 장기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거시경제학자 린 올든은 팟캐스트 '왓 비트코인 디드'(What Bitcoin Did)에서 "이번 사이클에서는 '하락장 후 폭락' 패턴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요인이 비트코인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의 전망은 기존 암호화폐 시장의 4년 주기 이론을 반박하는 맷 후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의 발언과도 일치한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비니트 부드키 시그마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2년 내 비트코인이 65~7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올든은 "시장은 극단적인 예측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상승세가 기대만큼 강하지도, 하락세가 예상만큼 극적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사상 최고가 12만5100달러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며 8만달러 후반대까지 떨어졌다. 시장 기대치와 달리 연말 강세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가 전망한 25만달러 돌파도 요원한 상황이다. 올든은 "투자자들이 상승장을 당연히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누구에게도 상승장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든은 2026년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신고점 돌파는 2027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