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옵션 시장이 변동성 주도
AI요약 ☞ 비트코인 변동성이 최근 두 달간 급등하며 옵션 시장이 다시 가격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에도 변동성은 80%를 넘지 않았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변동성 확대는 단기 조정으로 분석되며, 비트코인의 장기적 상승 흐름을 막지는 않을 전망이다.
2025-11-2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변동성이 최근 두 달간 급등하며 옵션 시장이 가격을 다시 주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투자회사 비트와이즈(Bitwise) 애널리스트 제프 박에 따르면,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이후에도 비트코인 변동성은 80%를 넘지 않았으나, 최근 60% 수준까지 상승하며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21년 1월 비트코인이 급등하며 6만9000달러까지 상승한 당시와 유사한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비트코인 현물 ETF와 기관 투자자 유입이 변동성을 영구적으로 줄이지 못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리처드 텡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 증가는 모든 자산군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한때 8만5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키웠다. 분석가들은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청산,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거시경제 압박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은 단기적 조정이며, 비트코인의 장기적 펀더멘털과 기관 투자 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