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여파로 아시아 반도체 급락...소프트뱅크 10% 폭락

2025-11-21     황치규 기자
소프트뱅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시아 반도체주가 급락한 가운데, 일본 소프트뱅크 주가도 10% 이상 폭락했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 후 하락하면서 반도체 시장 전반에 충격을 준데 따른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엔비디아 지분을 매각했지만,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을 보유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ARM은 엔비디아에 칩 설계 기술을 제공하며, 소프트뱅크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도 관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0% 가까이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AI용 고대역폭 메모리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이날 5% 이상 하락했다. 대만 TSMC는 4% 하락했으며, AI 서버 랙을 제조하는 폭스콘도 4% 이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