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나 했더니 또 '와르르'…비트코인 8만6000달러대 추락
AI요약 ☞ 비트코인이 8만6000달러대로 내려앉으며 주요 코인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다.
2025-11-21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1일 오전 5시 30분 코인360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83% 하락한 8만6940달러에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점유율은 57.76%로 내려앉았고, 전반적인 매도 압력이 다시 커진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2.59% 떨어진 2847달러를 기록했고, 바이낸스코인(BNB)은 -0.3%, 리플(XRP)은 -1.25% 하락했다. 솔라나(SOL)가 +1.02%로 소폭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카르다노(ADA)는 -2.12%, 트론(TRX)은 -2.07% 내렸고, 도지코인(DOGE)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비트코인이 연일 약세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이 대규모로 순유출되며 수요 기반이 약화된 점이 직접적인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고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가격 급락 구간에서 잇따라 강제 청산되며 연쇄 매도가 발생했고,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웠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화되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심리가 확산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부 디파이(DeFi) 프로토콜의 리스크 노출과 신용 경색 우려가 커진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하락 압력을 가중시킨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