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왓츠앱 보안 강화 프로그램 공개…연구 도구·버그바운티 협업 확대

AI요약 ☞ 메타가 왓츠앱 보안 강화를 위해 왓츠앱 리서치 프록시라는 새로운 연구 도구를 도입하고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 프록시 도구는 연구자들이 왓츠앱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효율적으로 분석하도록 지원한다. 메타는 이 협업을 통해 보다 안전한 플랫폼을 유지할 계획이다.

2025-11-20     AI리포터
왓츠앱 보안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사진: 왓츠앱]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왓츠앱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연구 도구와 협업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자들이 왓츠앱 기술을 심층 분석할 수 있도록 '왓츠앱 리서치 프록시'(WhatsApp Research Proxy)를 개발했다. 이 도구는 왓츠앱 네트워크 프로토콜 연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며, 일부 장기 연구자들에게 우선 제공되고 앞으로 점차 더 많은 연구자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또한, 메타는 올해 초 시작한 전문 연구 파일럿 프로그램도 확장하여 보안 취약점뿐 아니라 남용 문제 해결까지 영역을 넓힌다. 내부 엔지니어링 지원과 도구 제공으로 버그바운티 경험이 적은 연구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침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메타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3000건의 보고서를 접수했고, 이 중 800건을 검증했다. 이에 대해 총 4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지급했으며, 주요 해결 사례로는 왓츠앱 계정 대량 조회, 불완전한 검증, 임의 코드 실행 취약점 등이 포함됐다.

메타는 이 프로그램과 도구가 왓츠앱의 보안 강화뿐 아니라 연구자들과의 협업 촉진을 통해 보다 안전한 플랫폼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