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제 교실로…오픈AI '챗GPT 포 티처스' 출시

AI요약 ☞ 오픈AI가 교사를 위한 '챗GPT 포 티처스'를 공개했다. 교사들은 학생 정보 보호 하에 수업 지원과 동료 협업이 가능하다. '챗GPT 포 티처스'는 미국 내 15만 명 교사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2027년까지는 무료로 제공될 전망이다.

2025-11-20     AI리포터
오픈AI가 '챗GPT 포 티쳐스'를 출시했다. [사진: 오픈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교사를 위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포 티처스'(ChatGPT for Teachers)를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챗GPT 포 티처스가 교사들이 AI를 활용해 수업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 도구는 교사들이 학생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맞춤형 수업 지원과 교육자 간 협업을 가능하게 하며, 또한 교육구 관리자가 챗봇 사용 방식에 대한 행정적 통제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미국 내 15만명 교사들을 대상으로 챗GPT 포 티처스를 시범 운영하며, 2027년 6월까지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리아 벨스키 오픈AI 교육 부사장은 "교사들이 AI 도구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AI 활용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픈AI는 또한 학생 데이터가 보호되며, 공유된 정보가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챗GPT 도입 이후, 일부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 없이 AI에 의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번 챗GPT 포 티처스는 학생이 아닌 교사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교사들이 AI 활용법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 환경에 맞는 최적의 활용 방안을 찾도록 지원한다.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AI와 함께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교육자들이 AI를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7월 챗GPT 내 '스터디 모드'(Study mode)를 도입해 대학생들이 문제 해결 과정을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챗GPT 포 티처스는 교사들이 AI를 활용한 교육 혁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