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11·울트라3, 충전 속도 단축…더 빨리 충전하려면?

AI요약 ☞ 애플워치 시리즈11, 울트라3는 0-80% 충전이 30~45분으로 단축됐다. 그러나 USB-C 충전기만으로는 최적의 충전 속도를 구현하기 어렵다. 아이폰 충전기 대비 느린 충전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2025-11-20     AI리포터
애플워치 시리즈11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지난 9월 공개한 애플워치 시리즈11과 울트라3의 충전 속도가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빨라진 가운데, USB-C 충전기만으로는 어려운 최적의 충전 속도를 구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난 18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워치 시리즈7부터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최신 모델일수록 충전 시간이 단축된다. 애플워치 시리즈7은 0~80% 충전에 약 45분이 소요된 반면, 애플워치 시리즈11은 30분으로 단축됐다. 또 애플워치 울트라가 0~80% 충전에 약 1시간이 소요됐다면, 애플워치 울트라3의 충전 시간은 45분으로 줄었다.

더욱 빠른 충전을 위해 필요한 구성품은 애플 워치와 함께 제공되는 알루미늄 소재의 USB‑C 마그네틱 고속 충전 케이블이며, 이 케이블은 1m 길이와 A2515 모델 번호를 가지고 있다. 애플은 시리즈 7·8·9·10·11과 울트라에 기본 제공하지만, 추가 충전 포트를 마련하려면 별도 구매가 필요하다. 가격은 29달러이며, 애플이나 아마존 외의 판매처에서는 동일 모델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애플은 충전용 파워 어댑터를 박스에 포함시키지 않고, 5W 이상 USB 파워 디리버리(USB‑PD)를 지원하는 어댑터를 사용하도록 권고한다. 애플의 18W, 20W, 29W, 30W, 61W, 87W, 96W USB-C 전원 어댑터 또는 USB-PD 5W 이상을 지원하는 서드파티 어댑터를 사용하면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애플의 맥세이프(MagSafe) 듀오 충전기나 애플워치 마그네틱 충전 도크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서드파티 충전 도크를 활용하면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