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월가 유입 이후 비트코인 변동성 줄었다"…장기 안정성 강조
AI요약 ☞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급락에도 월가 진입이 가격 변동성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성숙하면서 변동성이 감소할 것이라며, 스트래티지는 최대 90% 하락도 견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1970년대 대두 버블과 유사한 패턴을 경고했다.
2025-11-20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트래티지를 이끄는 마이클 세일러 CEO는 월가의 비트코인 진입이 가격 변동성에 미친 영향에 대해 "오히려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일간 약 11% 하락하며 연초 상승분을 반납했다. 하지만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2020년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수할 당시 연간 변동성이 80%였지만, 현재 50%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향후 몇 년 안에 S&P 500보다 1.5배 높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64만9870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약 595억9000만달러 규모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급락으로 스트래티지의 mNAV 배수는 1.11배로 하락했으며, 주가(MSTR)도 최근 5일간 11.50% 하락해 206.80달러로 마감했다. 그럼에도 세일러는 "우리는 최대 80~90% 하락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레버리지는 10~15% 수준으로 매우 안정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1970년대 대두 버블과 유사한 패턴을 보일 수 있다며, 스트래티지가 손실을 볼 가능성을 경고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성장을 확신하며, 월가의 진입이 오히려 시장을 성숙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