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IBIT, 하루 새 5억2320만달러 유출…최대 규모
AI요약 ☞ 블랙록 IBIT에서 하루 만에 5억2320만달러가 유출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순 유출을 기록했다. 11월 내내 유출세가 지속되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맞물려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도 5일 연속 순 유출 상태다. 전문가들은 IBIT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11-20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IBIT'에서 하루 만에 5억2320만달러가 유출되며 2024년 1월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순 유출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파사이드 데이터를 인용하며, 이러한 현상이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IBIT의 대규모 유출과 달리 프랭클린 템플턴의 ETF 'EZBC'는 1080만달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BTC)'는 1억3960만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3억7280만달러의 순 유출을 기록하며 5일 연속 순 유출 상태를 이어갔다.
코인데스크 리서치는 11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ETF 자산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부분의 매도 압력이 ETF 외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는 2024년 1월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의 평균 매입 가격이 9만146달러라는 점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한때 9만1000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섰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IBIT는 1.5% 하락하며 장외 거래에서 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