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이 불편하다면…테슬라 모델Y·3 버튼 액세서리 출시

AI요약 ☞ 테슬라 모델 Y·3에 물리 버튼을 추가하는 신형 액세서리 '컨트롤 플랫폼'(Ctrl-Platform)이 공개됐다. 이는 기존 터치스크린 조작의 불편함을 해결하며, 블루투스를 활용해 즉각적인 반응을 제공한다. 킥스타터 프로젝트로 출시되며, 첫 제품은 2026년 4월부터 배송 예정이다.

2025-11-19     AI리포터
 컨트롤 바2(Ctrl-Bar 2) [사진: 킥스타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는 대부분의 기능이 터치스크린으로만 작동해 운전 중 조작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서드파티 액세서리 '컨트롤 플랫폼'(Ctrl-Platform)이 출시됐다고 1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컨트롤 플랫폼은 터치스크린 하단에 장착되는 물리 버튼 바를 추가해 직관적인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기존 컨트롤 바(Ctrl-Bar)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더 많은 버튼과 다이내믹 디스플레이,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컨트롤 플랫폼의 주요 구성 요소는 컨트롤 바2다. 이는 두 개의 회전 노브와 여덟 개의 버튼으로 구성되며, 각 버튼에 작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저에너지(BLE) 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즉각적인 반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문 잠금, 온도 조절, 음악 변경, 오토파일럿 사용 시 와이퍼 수동 모드 유지 등 다양한 기능을 물리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추가 액세서리 컨트롤 브릿지(Ctrl-Bridge)를 OBD 포트에 연결하면 사이드미러 접기, 글러브박스 열기, 회생제동 모드 전환 등 확장된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컨트롤 스트라이프(Ctrl-Stripe)를 추가하면 조명 효과까지 구현 가능하다. 설치는 간단하며, 각 구성 요소는 5~10분 내로 장착할 수 있다.

단, 이번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크라우드펀딩 특성상 리스크가 존재한다. 컨트롤 플랫폼은 2026년 4월부터 출하될 예정이며, 2024년 이전 모델용 제품이 먼저 출시되고 이후 신형 모델용 제품이 추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