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둥펑차, 전고체 배터리 탑재 모델 2026년 출시…주행거리 1000km 근접

AI요약 ☞ 중국 둥펑자동차가 1000km 가까이 주행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를 2026년 출시한다. 고온·저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며, 1200V 아키텍처로 5분 충전 시 28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고체 배터리 상용화가 본격화되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25-11-18     AI리포터
둥펑차의 발표는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기술에서 앞서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사진: 둥펑자동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둥펑자동차가 한 번 충전으로 600마일(약 965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를 탑재한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17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첫 모델은 1년 내 출시될 예정이며, 영하 22°F에서 266°F까지 온도에서도 성능이 유지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6년은 전고체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전기차에 적용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와 팩토리얼은 내년 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닷지 차저 데이토나 EV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둥펑차는 2026년 9월 전고체 배터리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며, 미국 시장에서도 기술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둥펑차 배터리는 350Wh/kg 에너지 밀도를 가지며, 고용량 삼원계 양극, 실리콘-탄소 음극, 산화물-폴리머 복합 전해질을 사용해 62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중국 CLTC 기준이지만, EPA 기준에서도 400마일 이상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하 30°C에서 72% 용량을 유지하며, 130°C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 충전 속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200볼트(V) 아키텍처와 2메가와트(MW) 충전이 가능해 5분 만에 280마일(약 450km)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