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보유자 비트코인 손실, FTX 붕괴 이후 최고 수준

2025-11-18     황치규 기자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단기 보유자(Short-term holders)들이 2022년 FTX 붕괴 이후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가 보유한 280만 BTC가 손실 상태에 있으며, 이는  2022년 11월 FTX 붕괴 이후  최고치다.

당시 비트코인은 1만5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최근 비트코인은 10만4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10월 최고점에서 25%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장기 보유자(LTH)들은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안정세를 유지하며, 자산운용 규모(AUM)는 10월 10일 최고점에서 3.6% 감소한 133만BTC를 기록했다. 이는 가격 변동이 아니라 장기 보유자 매도세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주도했음을 시사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