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자율주행 과장?…거짓말 논란 재점화
AI요약 ☞ 일론 머스크는 매년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이 곧 실현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현실은 기대에 못 미쳤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제한된 지역에서만 운영되며, 사고율도 경쟁사 대비 높다.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과장된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2025-11-17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 웨이모의 자율주행 차량을 '초보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지만, 정작 테슬라의 자율주행 성능은 실망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년부터 그는 매년 테슬라가 연말까지 자율주행을 완성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현실은 다르다.
1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이번 2025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는 제한된 지역에서만 운영되며 차량 내부에 안전요원이 탑승해 사고를 방지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반면, 웨이모는 2500대의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 중이며,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고율은 웨이모 대비 두 배에 달한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이 인간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이 데이터는 자사 내부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고속도로에서만 측정된 수치다. 테슬라 운전자들은 위험한 상황에서는 FSD를 비활성화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인간 운전자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웨이모를 '초보'라고 평가한 것은 테슬라가 대규모 운전자를 고용해 FSD 활성화 차량을 늘리려는 전략을 염두에 둔 발언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는 우버 드라이버가 FSD를 사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며, 진정한 자율주행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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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on Musk (@elonmusk) November 13,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