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투자자, 노벨상 받을 자격?…밈코인 충성심 논란

AI요약 ☞ 암호화폐 전문가 안디 리안은 시바이누 장기 보유자들이야말로 극한 변동성을 견딘 투자자라며 노벨상 감이라고 주장했다. 시바이누는 2020년 출시 후 2021년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현재 89.68% 하락한 상태다. 리안은 단기 수익을 쫓는 밈코인 투자자보다 시바이누 홀더들이 더 큰 인내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2025-11-17     AI리포터
시바이누(SHIB) 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시바이누(SHIB) 장기 보유자들이야말로 밈코인 시장의 진정한 승자일까. 블록체인 고문 안디 리안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된 신생 밈코인 투자자를 비판하며, 시바이누 보유자들이야말로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리안은 최근 솔라나(SOL) 기반 신생 밈코인 투자자가 극심한 변동성을 견뎌냈다는 이유로 SNS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반박했다. 해당 투자자가 3일 된 토큰을 보유하며 24시간 만에 3만달러 손실을 입은 가운데, 이를 '신념'으로 포장하는 분위기를 지적한 것이다.

리안은 이것이 시바이누와 도지코인(DOGE) 같은 기존 밈코인 투자자들이 겪어온 긴 여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바이누 보유자들은 수년간 극심한 변동성을 경험해왔다. 2020년 8월 0.000000000056달러에 출시된 시바이누는 2021년 10월 0.000088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89.68% 하락한 상태다.

최근 시장 하락 속에서 시바이누는 24시간 만에 5.47% 하락하며 0.000009122달러를 기록했다. 7일간 1.05%, 한 달간 13.94%, 올해 들어 56.4% 하락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시바이누를 보유하고 있다. 5월 기준, 117만명 이상의 시바이누 홀더들이 1년 이상 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안은 단기 변동성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극심한 시장 변동성을 버텨온 시바이누 장기 보유자들이야말로 진정한 투자 신념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 역시 수년간 시바이누를 보유해온 투자자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