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다음 암호화폐는 솔라나 유력...XRP는 글쎄"

2025-11-16     황치규 기자
솔라나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판에서 확실한 랭킹 1, 2위로 통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다음 자리에 들어갈 코인은 뭘까?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자산운용 대표 안토니 바실리는 뉴욕 더 브릿지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다음은 이더리움, 그리고 솔라나가 3위 후보로 거론되지만, 이후에는 투자자들이 어느 코인을 선택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솔라나가 잠재적인 3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XRP는 여전히 투자자들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바실리는 "XRP가 실행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네트워크 활동과 유동성이 부족해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캐너리 캐피털 XRP ETF는 첫 거래일에 5800만달러 거래량을 기록했다.

리플은 커스터디 업체 인수, 스테이블코인 오케스트레이션 계층 구축, 브로커-딜러 확보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이 이를 4위 자산으로 평가할지는 불확실하다.

바실리는 "암호화폐 시장이 내러티브와 투기에 기반해 자산을 평가하지만, 실제 현금 흐름을 보면 시장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