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행거리 821km '모델 Y+' 공개…中 시장 정조준

AI요약 ☞ 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주행거리 821km인 모델 Y+를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78.4kWh 배터리를 탑재한 이 모델은 테슬라 SUV 라인업 중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최근 중국 판매량 감소에 대한 시장 반격 카드로 기대되며, 실제로 출시 후 매장 방문객과 주문 대기 기간이 증가하고 있다.

2025-11-13     AI리포터
테슬라 모델Y+ [사진: 일렉트렉]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주행거리 821km의 모델Y+를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모델Y+는 LG에너지솔루션의 78.4kWh 삼원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모델Y+는 테슬라의 주력 전기 SUV 라인업 중 최장 주행거리를 기록했으며, 중국 CLTC 기준 821km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테슬라 판매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시장 반격 카드로 기대된다.

지난 10월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은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신에너지차(NEV) 상위 10위권에서도 밀려났다. 그러나 모델Y+ 출시 후 테슬라 매장 방문객이 급증하고, 주문 대기 기간이 2~4주에서 4~6주로 늘어나는 등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모델Y+는 5인승 후륜구동 장거리 버전으로, 가격은 28만8500위안(약 4834만원)으로 책정됐다. 테슬라는 중국 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모델Y+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