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美 첫 전기차 배터리 공장 가동…전동화 전략 가속
AI요약 ☞ 토요타가 미국 첫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며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 140억달러가 투입된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은 연 30GWh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다. 토요타는 향후 5년간 미국에 추가로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5-11-13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버티에 140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완공하며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에 돌입했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토요타는 북미 지역에서 첫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에 돌입했다. 해당 시설은 토요타의 미국 내 11번째 공장이자 일본 외 첫 배터리 생산 시설로, 이날 공식 가동을 개시했다.
공장은 축구장 121개 규모인 1850에이커 부지에 연간 30GWh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토요타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신형 캠리 HEV, 코롤라 크로스 HEV, RAV4 HEV 및 향후 출시될 3열 전기 SUV에 탑재된다.
토요타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은 14개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2030년까지 추가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미 켄터키와 앨라배마 마쓰다 토요타 공장에 HEV 모듈을 공급 중이며, 미국에서 11개의 HEV 및 PHEV 모델을 조립하고 있다.
토요타는 현재 미국에서 11개의 HEV 및 PHEV 모델을 조립하고 있으며, bZ SUV와 렉서스 RZ를 포함한 2개의 순수 전기차도 생산 중이다. 향후 CH-R과 bZ 우드랜드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토요타의 일본 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은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