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B, 실내 디자인 최초 공개…초대형 디스플레이 탑재

AI요약 ☞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GLB 전기차(EV)의 실내를 공개했다. GLB EV는 박스형 디자인을 유지하며 MBUX 슈퍼스크린과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고, 3열 7인승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개선된 온도 조절 시스템으로 난방 효율이 2배 향상됐다.

2025-11-12     AI리포터
GLB 전기차 실내 모습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GLB 전기차(EV)의 실내를 공개하며 미래형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벤츠는 독일 진델핑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기술센터(MTC)에서 GLB EV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영하 40도에서 영상 40도까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풍동에서 진행되며, 눈보라를 재현하는 강력한 팬을 사용해 혹한 환경에서도 차량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GLB EV는 기존 가솔린 모델과 유사한 박스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GLC EV처럼 더 커진 그릴을 적용해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을 형성했다. 이번 모델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MBUX 슈퍼스크린(MBUX Superscreen)을 옵션으로 제공하며, 새로운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과 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로커 스위치가 적용됐다.

실내는 실용성과 편안함을 모두 고려했다. GLB EV는 전작보다 헤드룸이 넓어졌으며, 기본 5인승 구조에 3열 옵션을 추가해 7인승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이 개선돼 영하 7도에서 20분 주행 시 기존 모델보다 2배 빠르게 실내를 데우며, 에너지 효율도 두 배 향상됐다. 

또한 새로운 오목형 도어 핸들과 부유형 패널이 적용돼 수납공간이 늘어났으며, 센터 콘솔에는 무선 충전 패드와 컵홀더가 장착됐다. 12월 8일 공식 공개될 GLB EV는 디지털 럭셔리를 한층 강화한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