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그래비티 투어링’ 12월 출시…더 저렴한 전기 SUV 온다

AI요약 ☞ 루시드가 기존 모델보다 1만5000달러 저렴한 전기 SUV '그래비티 투어링'(Gravity Touring)을 오는 12월에 출시한다. 그래비티 투어링의 가격은 7만9900달러로 책정됐으며, 루시드는 생산 확대로 4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2025-11-10     AI리포터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Gravity Grand Touring) [사진: 루시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루시드가 ‘그래비티 투어링’(Gravity Touring) SUV를 내달 출시하며, 보다 저렴한 전기 SUV 시장에 도전한다.

7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루시드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했음을 인정했다. 마르크 빈터호프(Marc Winterhoff) 루시드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여러 차례 생산 중단 위기를 겪었지만, 공급망 문제를 극복하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는 자석, 알루미늄,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4분기부터 그래비티 모델이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터호프 CEO는 “10월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4분기는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닉 트워크(Nick Twork) 루시드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그래비티 투어링이 오는 12월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는 현재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Gravity Grand Touring) 모델만 판매 중이며, 가격은 9만4900달러(약 1억2796만원)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될 투어링 트림은 7만9900달러(약 1억1615만원)로, 기존 모델보다 1만5000달러(약 2181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루시드는 그래비티 투어링의 세부 사양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은 최대 450마일(약 724km) 주행 거리, 스포츠카급 성능,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넓은 3395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