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펑, 저가형 전기차에 자율주행 기본 탑재…테슬라 FSD에 도전장
AI요약 ☞ 중국 샤오펑이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NGP를 엔트리급 전기차에 기본 탑재하며 테슬라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 샤오펑은 이 기술을 1만7000달러(약 2461만 원)부터 시작하는 '모나1'에 적용했으며, 테슬라 FSD와 유사한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1-06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인공지능(AI) 기반 내비게이션 가이드 파일럿(NGP) 시스템을 선보이며 테슬라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완전자율주행(FSD) v14 업데이트를 통해 오스틴 로보택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주차장에서 주차장까지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맞서 샤오펑도 카메라 기반 비전 시스템을 강화한 NGP를 개발해, 복잡한 도시 환경과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구현했다.
샤오펑은 AI 데이(AI Day)에서 'VLA 2.0' 모델을 공개하며, 1억개의 극한 주행 시나리오 데이터를 활용해 인간 운전자가 6만5000년 동안 경험할 법한 상황을 학습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 FSD와 유사한 수준의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며, 올해부터 소비자에게 점진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특히 샤오펑은 이 기술을 1만7000달러(약 2461만원)부터 시작하는 엔트리급 전기차 '모나1'(Mona 1)에 기본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반면, 테슬라 FSD는 차량 가격에 1만달러(약 1448만원)를 추가해야 사용 가능하며, 최소 3만7000달러(약 5358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