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코엑스서 'AI 데이 서울' 개최
17일 딥러닝 워크숍, 18일 AI 트렌드 컨퍼런스로 구성 4개 주제 실습 과정, 엔비디아 공식 인증서 취득 가능 소버린 AI·로보틱스 등 산업 적용 사례 공유 예정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엔비디아가 서울 코엑스에서 AI 기술 교육 행사를 연다. 엔비디아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AI 데이 서울'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개발자와 연구자, 산업 리더를 대상으로 한 기술 중심 프로그램이다. 최신 AI 트렌드와 실제 적용 사례를 다룬다.
첫째 날인 17일에는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DLI) 주관 워크숍이 열린다. 참가자는 GPU 가속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기술을 실습한다. 워크숍 완료 후 엔비디아 공식 DLI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워크숍은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LLM에 새로운 지식을 추가하는 방법을 전한다. 엔비디아 네모(NeMo)와 텐서RT(TensorRT)-LLM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맞춤형 LLM을 최적화한다. 고품질 데이터 세트 선별 방법과 도메인별 지식 입력 방법을 기반으로, 합성 데이터 생성부터 모델 정렬, 모델 압축까지 실무 역량을 익힌다.
모델 병렬화를 통한 대규모 신경망 구축과 배포을 위한 학습 세션도 열린다. 모델 병렬화(Model Parallelism), 활성화 체크포인팅(Activation Checkpointing), 그래디언트 누적(Gradient Accumulation) 기법을 실습한다. 메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트리톤(Triton) 추론 서버를 사용해 멀티 GPU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배포하는 방법도 다룬다.
엔비디아 로보틱스 기술도 선보인다. 엔비디아 아이작 심(Isaac Sim)을 활용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지능형 로봇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OpenUSD를 활용한 모듈형 에셋 생성 방법을 탐색한다. CAD와 URDF 모델을 가상 환경에 통합하고, 실시간 제어를 위해 ROS 2를 연결한다. GPU 기반 라이브러리로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고,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자율 로봇 시스템 학습을 확장한다.
최신 쿠다(CUDA) C++를 이용한 가속 컴퓨팅 기초 세션도 마련됐다. 엔비디아 쿠다(CUDA)를 이용한 GPU 프로그래밍의 기본을 배운다.
등록비는 얼리버드 요금 29만9000원, 일반 요금 75만원이다. 얼리버드 할인은 4일까지 적용된다. 워크숍 참가자는 18일 컨퍼런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워크숍 기간 동안 GPU 가속 클라우드 서버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AI 트렌드 컨퍼런스가 열린다. 소버린 AI, 에이전틱 AI, AI 팩토리, 산업용 AI, 로보틱스, 쿠다-X 라이브러리가 주요 주제다. 업계 전문가가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지역 기반 혁신과 확장 가능한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