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 대변신 예고…구글 제미나이 협력 가능성

AI요약 ☞ 애플이 차세대 시리에 구글 제미나이 AI 모델을 탑재해 AI 웹 검색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구글에 맞춤형 제미나이 모델을 의뢰해 자사 클라우드 서버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구글 서비스와의 통합 없이 아이폰의 AI 성능을 강화할 전망이다.

2025-11-04     AI리포터
애플이 시리에 구글 제미나이 AI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시리에 구글 제미나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은 새로운 시리에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적용해 AI 웹 검색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애플은 구글에 맞춤형 제미나이 모델을 의뢰해 자사 클라우드 서버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이 파트너십을 언급할 가능성은 낮지만, 제미나이 기반 시리는 기존 구글 서비스와 통합되지 않은 상태로 제공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AI 음성비서 시장에서 애플은 경쟁사 대비 뒤처진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구글 제미나이가 시리에 적용된다면, 아이폰의 AI 성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구글 서비스와의 연동이 강화되면,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미 삼성 갤럭시 S25, 구글 픽셀10 등 플래그십 모델에 제미나이가 탑재돼 AI 음성비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애플이 이 흐름에 합류한다면, 시리 역시 강력한 AI 기능을 갖춘 음성비서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