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현물 ETF 출격 임박…오는 13일, 암호화폐 시장 운명 가르나

AI요약 ☞ 오는 11월 13일, 카나리 캐피탈이 XRP 현물 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리플-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합의 후, XRP 시장의 또 다른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만일 ETF가 승인될 시 XRP 가격 급등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2025-11-03     AI리포터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 합의로 XRP 시장이 요동친 이후, 11월 13일(이하 현지시간)이 또 하나의 중요한 날로 떠오르고 있다.

1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암호화폐 팟캐스트 '폴 배런 네트워크'(PBN)의 진행자 폴 배런이 이날을 XRP 홀더들에게 가장 중요한 날로 꼽았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자산운용사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이 XRP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으로, 카나리 캐피탈은 최근 라이트코인과 헤데라 기반 현물 ETF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10월 24일 제출된 수정 신청서에 따르면, ETF는 20일 후 자동 승인되며, 이는 11월 13일 출시 가능성을 의미한다. 폴 배런은 캐너리 ETF가 출시되면 XRP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며, 맷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의 발언을 인용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될 가능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9월 출시된 렉스-오스프리 XRP ETF(XRPR)는 이미 1억1400만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폴 배런은 리플-SEC 소송 합의 직후 XRP 가격이 10% 이상 급등한 사례를 언급하며, ETF 출시가 또 다른 가격 상승 촉매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최종 승인 여부는 나스닥이 제출한 Form 8-A 신청서 승인에 달려 있으며, 미국 정부가 재개되면 SEC의 추가 검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1월 13일, XRP 시장의 운명이 결정될 중요한 날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