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립자, 일론 머스크에 도지코인 업그레이드 제안 재확인
AI요약 ☞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도지코인을 엑스 플랫폼의 공식 통화로 만들기 위해 일론 머스크와 협력할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기존 비트코인2 로드맵을 활용해 도지코인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X의 공식 통화로 채택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카르다노(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도지코인(DOGE)을 개선해 엑스(구 트위터)의 공식 통화로 만들겠다는 제안을 다시 꺼냈다. 이는 한 도지코인 커뮤니티 멤버가 지난 3월 호스킨슨의 제안을 상기시키면서 시작된 움직임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당시 호스킨슨은 도지코인의 기술적 구조를 업그레이드해 엑스의 표준 통화로 자리 잡도록 돕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일론 머스크와의 협업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를 위해 그는 과거 개발한 비트코인2 로드맵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머스크와의 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도지코인 커뮤니티에서 그의 제안을 다시 언급하자, 호스킨슨은 "직접 개발하고 싶다"며 여전히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난해에도 미국 정부 예산 추적 프로젝트 'DOGE'를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비트코인, 카르다노, 그리고 프라이버시 강화 사이드체인 미드나이트를 활용할 계획이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21년부터 도지코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으며, 블라디미르 테네프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을 '인터넷 공식 통화'로 만들자는 제안에 동의한 적도 있다. 테슬라 역시 일부 상품 결제에 도지코인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엑스 플랫폼의 공식 통화로 도지코인을 채택할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엑스의 'X 머니' 시스템이 올해 초 제한된 베타 버전으로 출시됐지만, 도지코인 지원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플랫폼의 공식 통화로 만들지, 혹은 호스킨슨과 협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