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널뛰기 언제까지…연준·美中 협상 결과에 달렸다

AI요약 ☞ 비트코인이 11만6000달러를 돌파할지 여부가 연준 금리 발표와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달렸다. 암호화폐 시장은 매도세와 매수세가 혼재된 가운데,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중 협상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다.

2025-10-29     AI리포터
비트코인이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11만3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가운데, 11만6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가 이번 주 연준(Fed)의 금리 결정과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달렸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회담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프로 트레이더들이 상승장에서 매도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하락장에서 매수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10일 대규모 청산 이후 13% 상승했지만,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11만6000달러를 돌파해야 강세 전환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TRDR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1만6000달러를 돌파하려 할 때마다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했다.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거래소의 오더북에서도 각각 11만6000달러, 11만7000~11만8000달러 구간에서 강한 저항이 형성됐다. 하지만 선물 트레이더들이 11만5000~11만6000달러 구간에서 매도 주문을 철회하면서 저항 돌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1만6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되거나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경우, 비트코인은 11만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위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