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AI로 패션 스타일링 혁신…보드 서비스 강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핀터레스트가 AI 기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맞춤형 보드를 더욱 강화한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새로운 AI 기능을 통해 개인의 취향 분석부터 스타일 제안, 쇼핑 연계까지 아우르며 핵심 서비스인 보드를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AI 기반 콜라주 스타일드 포 유(Styled for You)는 사용자가 저장한 패션 핀을 분석해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의상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콜라주 속 아이템을 클릭하면 AI가 관련된 핀을 추가로 제안해, 사용자가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맞춤형 보드(Boards made for you) 기능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 기능은 AI와 에디토리얼 팀이 협력해 최신 트렌드, 주간 패션 아이디어, 쇼핑 가능한 콘텐츠를 큐레이션 하며, 사용자의 피드와 인박스에서 직접 제공된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테스트 중이며, 향후 몇 달 내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프로필 내 보드 구성도 새롭게 개편된다. 메이크 잇 유어스(Make It Yours) 탭은 저장된 핀을 기반으로 패션·홈데코 제품을 추천하며, 모어 아이디어(More Ideas) 탭은 뷰티·레시피·아트 등 관련 핀을 제안한다. 올 세이브(All Saves) 탭을 통해 이전에 저장한 핀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핀터레스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드를 단순한 아이디어 저장 도구에서 개인화된 스타일 탐색과 쇼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 한다. 이는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패션 영감을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 AI 추천과 비주얼 검색 기능을 도입한 핀터레스트는 이번 확장으로 개인화 경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