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中 시장 점유율 95%→0% 추락…젠슨 황 "정책 재고해야"
AI요약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수출 통제와 중국의 H20 GPU 금지 조치로 중국 시장 점유율이 95%에서 0%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황 CEO는 중국 시장과의 단절이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이라며 정책 변화를 기대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3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95%에서 0%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수출 통제와 중국의 H20 GPU 금지 조치가 겹치며 엔비디아는 핵심 기술을 중국에 판매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와 관련해 황 CEO는 시타델 증권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책이 세계 2위 시장과 단절을 초래했다”며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에 중국 내 판매 재개를 일부 허용했지만, 이에 따라 매출의 15%를 포기해야 했다. 엔비디아는 2026년 1분기에 H20 GPU 수출 금지로 인해 45억달러(약 6조4813억원) 규모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분기에는 중국 내 H20 GPU 판매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 CEO는 중국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컴퓨터 시장으로 꼽으며 “미국이 참여하지 않는 것은 실수를 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책 변화를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정보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