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보유자 154만명 돌파…가격 하락에도 커뮤니티 결속
AI요약 ☞ 시바이누 보유자 수가 154만명을 돌파하며 커뮤니티의 신뢰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시바리움 활용 확대와 리더십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시장 전문가가 시바이누(Shiba Inu) 보유자 증가 현상을 분석하며, 토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TheCryptoBasic)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온체인 보유자 수가 154만6786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하루 동안 0.003% 증가한 수치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보유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새로운 투자자들의 유입과 기존 보유자들의 장기적 신뢰를 반영한다. 그러나 시바이누의 가격은 여전히 $0.00001 아래에서 머물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기준, 시바이누는 $0.000009951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5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47.52%, 연초 대비 52.9% 하락하며, 단기 반등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시바이누의 최대 걸림돌은 방대한 토큰 공급량이다. 현재 유통량은 589조개에 달하며, 공급 과잉이 가격 상승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시바이누 프로젝트의 리더십이 여전히 익명으로 운영되면서 제도권 투자자들의 유입을 가로막고 있다. 과거에는 탈중앙화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투명성이 부족한 점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바이누는 시바리움(Shibarium) 등 실용적 프로젝트를 통해 입지를 다지려 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NFT 마켓플레이스와 메타버스 같은 기존 프로젝트를 우선 완성하고, 실질적 활용 사례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부 팀원들이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는 투자자 신뢰를 떨어뜨리고 시바이누의 성장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과거 시바이누 커뮤니티를 이끌던 주요 인물들이 경쟁 프로젝트로 이동하면서, 커뮤니티의 결속력도 약화된 상태다. 시바이누가 과거의 상승세를 되찾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에너지를 회복하고, 프로젝트의 실질적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