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서 또 반독점 소송 직면…앱스토어 정책 도마 위

AI요약 ☞ 애플이 중국에서 55명의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로부터 앱스토어 독점 혐의로 재차 피소됐다. 소송은 애플이 인앱 구매 강제 및 최대 30% 수수료 부과 등으로 iOS 앱 유통을 독점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 독점적 관행을 유지하는 애플에 대해, 미·중 갈등 속 중국 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2025-10-21     AI리포터
애플이 중국에서 소송에 휘말렸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중국에서 또다시 반독점 소송에 휘말렸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중국 사용자들이 애플의 앱스토어 독점 행태를 문제 삼으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55명의 중국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를 대리해 제기됐으며, 애플이 iOS 앱 배포를 독점하고 다른 시장에서는 규제 압박에 따라 외부 결제를 허용하면서 중국에서는 이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송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제출됐으며, 애플이 인앱 구매를 강제하고 앱스토어 외부 다운로드를 차단하며 최대 30%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주장은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 규제 압박을 받은 애플이 일부 시장에서 정책을 수정한 사례와 유사하다. 하지만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애플에 얼마나 강력한 조치를 취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애플은 이번 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