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아, 레드매직11 프로 공개…액냉 시스템 탑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누비아(Nubia)의 게이밍폰 브랜드 레드매직이 브랜드 최초로 액체 냉각 기술을 적용한 플래그십 레드매직11 프로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레드매직11 프로는 기존 스마트폰들이 수동식 증기 챔버 방식의 냉각을 사용해온 것과 달리, 세라믹 마이크로펌프를 통해 액체를 순환시키며 강력한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투명한 링을 통해 쿨런트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도 특징이다.

레드매직11 프로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칩셋과 함께 최대 24GB 램과 1TB 저장공간을 지원하며 80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또한 햅딕 숄더 버튼을 탑재해 게이밍폰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색상은 다크 나이트와 실버 워 갓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기본 12GB+256GB 모델의 가격은 약 92만 원부터 시작한다. 상위 모델인 레드매직11 프로+는 24GB 램·1TB 저장공간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최고 사양 기준 약 153만 원이다.

강력한 쿨링 성능과 대용량 배터리를 결합한 레드매직11 프로는 오는 11월 3일 글로벌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