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구미시와 '지역사회 동반성장 상생협약' 체결

2025-10-02     손슬기 기자
1일 배민이 구미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우아한형제들]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경북 구미시와 손잡고 지역 농산품 판로 확대와 소상공인 상생 협력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전날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서 구미시와 '지역사회 동반성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국회의원 구자근·강명구, 김창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미시 쌀 브랜드 '일선정품'을 비롯한 지역 농산품이 배민 B마트와 배민상회에 입점해 전국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다. 배민과 구미시는 신규 상품·셀러 발굴, 기획전 개최 등을 통해 판매 품목을 넓히고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과의 상생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총괄사장은 "구미시 농산품을 배민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농가와 함께 판로 확대와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배민이라는 대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미 농산품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 협력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