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주문해도 아침 도착"...이커머스 추석 배송 총력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추석 연휴에도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새벽·당일 배송을 정상 운영하며 막판 장보기 수요 잡기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연중무휴 로켓배송 운영 방침에 따라,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중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를 정상 운영한다. 자정 전 주문시 익일 오전 7시까지 도착을 보장하고, 일부는 오전 주문시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앞서 쿠팡은 추석을 앞두고 신선·가공식품 선물세트 1400여 종을 최대 50% 할인해 본 판매를 시작했다. 5만원 미만 실속 세트가 절반가량, 한우·전복 등 프리미엄 세트도 200여종 마련했다. 정육·과일·수산 등 신선식품은 10월 6일까지, 통조림·견과·차 등 가공식품은 10월 5일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농협안심한우 채반세트, 법성포 참굴비 세트, 정관장 홍삼진고 등이 있다. 간식·건강식품 등 추석 먹거리 1만3000여 종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는 '컬리N마트' 추석맞이 프로모션을 통해 선물세트와 명절 상차림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수도권 기준 전날 오후 11시까지 주문 시 익일 오전 7시 전 새벽배송을 제공한다. 추석 당일(10월 6일) 아침에 받으려면 10월 5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해야 한다. 단, 10월 7일은 배송이 없다.

1만원대 쿠키 선물세트부터 10만원대 프리미엄 한우·수산물 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과 제수용 나물·모둠전·갈비찜 등 상차림 필수품을 새벽배송으로 마련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2만원 이상 무료배송 혜택을, 첫 구매 고객은 3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 통합 이커머스 SSG닷컴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먹거리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국거리·불고기, 햇꽃게, 사과·시금치 등 필수 신선식품과 백설 참기름·오뚜기 부침가루 등 가공식품, 피코크·CJ제일제당 제수 간편식까지 대폭 할인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췄다.

배송은 명절 당일(10월 6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수도권 기준 쓱배송은 5일 오후 1~2시까지 주문 시 당일 도착, 새벽배송은 4일 밤 10~11시까지 주문하면 5일 오전 7시 전 도착이 가능하다. 선물세트 매장도 추석 전날까지 쓱배송 중심으로 운영하며,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으로 추석 연휴 막바지 수요를 겨냥한다. 수도권은 추석 당일(10월 6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 이전 주문시 당일 도착, 그외 지역은 자정 주문시 익일 도착이 가능하다.

주요 판매 품목은 ▲명절 상차림용 먹거리(LA갈비·즉석밥 등) ▲제수용품(제기세트·교자상) ▲생활·자동차용품 ▲선물세트(CJ·아모레·청정원 등)까지 다양하다. 26~28일 열리는 ‘슈팅데이’ 프로모션에서는 스팸·포도씨유 등 인기 선물세트와 화장품 기획세트를 특가로 제공해 긴급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

CJ ENM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은 추석 당일(10월 6일)을 제외하고 10월 3~12일 '바로도착'을 운영한다. 서울권역은 오후 1시까지 주문 시 '오늘도착'을, 전국 주요 지역은 밤 11시까지 주문 시 '새벽·내일 도착'을 제공한다.

명절 인기 품목인 패션·뷰티·일반·건강식품을 집중 편성, TV라이브 채널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당일 도착이 가능하다. 에디바우어·USPA·아디다스골프 등 FW 신상품도 바로도착 전용관을 통해 연휴 내내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