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인도 배달망 전기화…전기 삼륜차 5000대 투입

AI요약 ☞ 코카콜라가 인도에서 전기 삼륜차를 대규모 도입하며 배달망 전기화를 추진한다. 5000대 이상의 전기 세 바퀴 차가 이미 주요 도시에서 운행 중이며, 탄소 배출과 소음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아마존,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 친환경 물류 전략과 맞물려 확산 중이다.

2025-09-22     AI리포터
코카콜라가 인도에 전기 삼륜차를 대거 도입했다. [사진: 일렉트렉]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코카콜라가 인도에서 전기 삼륜차(e-rickshaws)를 대규모 도입하며 배달망 전기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비브타 카 우파르'(Vividhta ka Uphaar)라는 지속 가능성 및 복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기차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도입은 그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재 코카콜라는 아마다바드, 부바네스와르, 보팔 등 인도 주요 도시에서 5000대 이상의 전기 삼륜차를 운영 중이다. 이 차량들은 배기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소음 공해와 운영 비용을 낮춰, 회사와 지역사회 모두에 긍정적 효과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아시아 지역의 친환경 물류 전략과 관련이 있다. 이케아는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비슷한 전기차를 도입했고, 아마존과 플립카트도 도심 내 친환경 배달을 위해 삼륜 전기차를 실험하고 있다.

북미 지역이 사륜 전기 트럭과 밴 중심으로 배달망을 구축하는 것과 달리,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기동성과 경제성을 갖춘 전기 삼륜차를 활용해 밀집한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배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코카콜라의 이번 도입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전략으로 평가된다.